바흐무트에 붙은 악명 '고기 분쇄기' <br />프리고진 바흐무트 점령 주장 <br />곪아터진 러시아 정규군-용병 갈등 <br />푸틴 "외국인 참전 시 가족까지 국적 부여" <br />젤렌스키, 러시아 바흐무트 점령 인정? <br />미 전쟁연구소 "바흐무트, 전술적 의미 없어" <br />현재 우크라이나 전황 <br />"독재 끝낼 시간"…푸틴에 선전포고한 러시아 반체제 단체<br /><br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최장기간 전투가 벌어진 격전지. <br /> <br />이번 전쟁에서 가장 길고 피비린내 나는 전투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 <br /> <br />병사들의 평균 기대수명 약 4시간에 불과. <br /> <br />수만 명의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사망해서 붙은 악명 '고기분쇄기' <br /> <br />러시아-우크라이나 양측이 치열한 소모전을 벌이고 있는 최대 격전지, 바로 '바흐무트'입니다. <br /> <br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이 바흐무트를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예브게니 프리고진 /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 2023년 5월 20일입니다. 오늘 오후 12시에 바흐무트는 완전히 점령됐습니다.] <br /> <br />러시아 국방부 또한 "바그너 돌격대의 공격 작전과 러시아 군의 포병 및 항공 지원으로 아르툐몹스크(바흐무트) 해방을 완수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br /> <br />승전보를 들은 푸틴, 곧바로 "바그너 그룹 돌격 부대와 러시아 정규군 부대가 바흐무트 해방 작전을 완수한 것을 축하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그 전투에서 수훈을 세운 모든 이들이 국가 훈장을 추천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r /> <br />그러나 프리고진은 러시아 공수부대가 바그너 그룹이 도시를 점령하는 것을 도왔다는 것은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말했습니다. <br /> <br />러시아 군대로부터 실질적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br /> <br />프리고진의 바흐무트 승리에 대한 주장은 전적으로 자신과 그의 군대를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br /> <br />실제로, 바흐무트의 가장 높은 지점에 러시아 깃발이 아닌 바그너 그룹 깃발을 배치하는 것이 보여지며 <br /> <br />이는 프리고진이 바그너 그룹에 더 많은 보급품과 책임 및 특권을 러시아 국방부로부터 부여 받길 원한다는 것입니다. <br /> <br />하지만, 푸틴과 국방부는 러시아 정규군이 바흐무트 점령을 도왔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br /> <br />프리고진이 바흐무트 점령에 대한 전적인 공을 주장하는 것을 약화시키려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br /> <br />러시아 정규군과 용병들과의 갈등은 곪을 대로 곪은 상태입니다. <br /> <br />러시아 국방부는 ... (중략)<br /><br />YTN 손민성 (smis93@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30523170529802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